つづく 일상

내가 만성 저기압두통에서 벗어난 방법

체네 2022. 11. 1. 17:09
반응형

작년이맘때 저기압두통개선법에 대한 포스트를 올렸었는데 

2021.10.09 - [つづく 일상] - 날씨통(저기압 두통) 개선하는 5가지 방법 天気痛(雨ダルさん)改善法

 

날씨통(저기압 두통) 개선하는 5가지 방법 天気痛(雨ダルさん)改善法

일본에서 살면서 20대후반쯤부터 계절이 바뀌거나 태풍이 온다던가 하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토할것 같고 그래서 일을 못할정도로 아프곤 했었는데 오늘 테레비에서 개선법을 소개하고 있

day-to-day.tokyo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하기 힘들었고

올해 나의 만성두통에 크게 도움을 준 게 있어서 그걸 공유&기록하려고 한다 

(주의: 전 전문가가 아니므로 참고정도로만 읽어주시고 안좋을때는 병원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두통의 시작

난 중학교때부터 만성적으로 두통이 있었고 

20대후반때부터는 출근이 힘들정도로 두통이 심해져서 

몇번이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봤는데도 정상...

약도 많이 먹어보고 만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으로 약을 바꿔보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래저래 해봤는데 

이 두통으로부터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특히 데스크워크직종을 갖게 되면서 두통은 더 심해졌다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를 하며 몸을 자주 움직여주던 시기나

핫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던 시기에는 그나마 괜찮았던것 같은데 

회사를 다니며 야근에 스트레스에 운동부족이 심해지다 보니 

심할때는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한달내내 두통을 달고 지내던 시기도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날 만성두통으로부터 해방시켜준 것은 "멀미약" 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같은 경우 다음의 3패턴으로 두통이 있고 그에 따라 대책이 다르다

1. 스트레스, 잠부족으로 인한 두통두통약

2. 저기압이나 목뒤가 뻣뻣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멀미약&몸을 따뜻하게

3. 과식이나 과음, 위통뒤의 두통의 경우에는 소화제(드링크)로 공복상태만들고 위를 쉬어주기 => 그 뒤에도 두통이 있으면 두통약 또는 잠

 

 1,3은 두통이 완화되는 대책을 알겠는데 저기압의 경우에는 두통약이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많았다 

귀안에는 기압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멀미를 자주하는 사람이 저기압두통인 경우가 있고, 멀미의 증상중에 두통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던 올해 봄즈음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에 시험삼아 멀미약을 먹으니 딱 30분(약효과예정시간)이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어지럼증과 두통이 멎었다 

 

알아보니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クロルフェニラミンマレイン酸塩) 또는 디펜히드라민(ジフェンヒドラミンサリチル酸塩) 성분이 포함된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두 성분 다 과다섭취시에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적정량이상은 먹지 않게 조심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의 말레산페니라민이 들어있는 아네론보다 오른쪽의 디펜히드라민이 들어있는 토라베르민쪽이 더 잘 들었던 것 같다

[아네론]
말레산페니라민 30mg 함유
=> 구토, 어지럼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토라베르민]
디펜히드라민사리칠산염 40mg 함유
=> 자율신경을 움직여 멀미증상을 예방&완화

그 뒤로 날씨가 안좋고 두통이 올것 같을 때면 토라베르민을 먹었는데 그 뒤로 빈번하게 찾아오던 두통이 확 줄어들어 최근에는 약없이도 생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참을 수 없는 저기압두통으로 괴로운 분들은 우선 병원을 찾아가시고 특별한 이유없이 계속 두통이 된다면 멀미약을 성분을 확인해보고 한번 시험해보시길 

 

내 경험으로 봤을 때 두통은 자율신경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운동부족, 피로, 잠부족, 멀미 등등 이 모든게 나의 자율신경을 망가트리고 내 생활을 망가트렸다

당장 눈앞에 고통을 없애기 위해 약을 찾았지만 사실 난 알고 있다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율신경을 회복시키는 것이 최고의 약이라는 걸 

 

그래서 최근에는 운동과 숙면과 온천욕을 의식해서 실천하고 있다 

약에 의존하지 말고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아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