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밤에 관동에 지진이 났다 10년전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에서 지진이 났을 때 당시에 난 도쿄 시부야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진동도 꽤 길어서 책상 밑에 숨어있다가 큰 진동이 멈춘뒤 다들 건물밖으로 나갔다 근처에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나와있었고 클라이언트와 미팅이 있었던 사장님은 전철안에 갇혀서 한시간이 넘어서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각 전철들은 선로를 검사하느라고 멈추고 버스와 택시도 사람들이 줄을 서고 난 그때 집까지 3시간을 벌벌떨면서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당시 센다이(후쿠시마근처) 살던 언니는 3일간 전화가 안돼서 걱정했었다 (그 일 이후로 일본에 라인과 트위터의 사용률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아무튼 어제의 지진은 관동지역이 진도 5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