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づく 일상

도쿄에서 백신맞기 (모더나백신2차접종 맞고 왔어요)

체네 2021. 9. 24. 00:10

오늘 2차 백신 맞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우에예에에에이~~~~

일본은 지금 2차접종까지 마친 비율이 약 53%를 넘었다고 한다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접종증이 필요한데

각 구역의 시청이나 구청에서 (때가되면)보내주고

난 8월이 되어서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예약방법이나 장소 시기도 다 달라서 

우리동네는 내가 알아봤을때는 이미 8월은 예약 자체가 끝나있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자위단에서 주최하는 단체접종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어서 콘서트티켓예매하는 느낌으로

예약창 열어놓고 새로고침을 연타하며 세번의 좌절 뒤에 겨우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장소는 도쿄 히비야공원근처에 오오테마치(大手町)근처에 자위단대규모접종센터自衛隊大規模接種センター가 설치되어있다.

역에서부터 사람들이 푯말들고 안내하고 있고, 도쿄역에서 셔틀버스도 있어서 갈때는 오오테마치에서 걸어가고 돌아올때는 셔틀버스 타고 도쿄역으로 와서 도쿄역이랑 마루노우치 구경을 ㅎㅎㅎ 

1차는 8월말에 맞았고 오늘2차는 딱 4주텀을 두고 맞았다.

근데 신기한게 1차때는 1차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날 맞은 사람들 다 오늘 맞으라고 했을텐데 오늘은 그 때의 절반도 안되는 느낌?

뭐지... 2차 안맞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

아무튼 1차때는 들어가서 주사맞고 15분 대기하고 나오기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걸렸는데 

오늘은 30분도 안되서 금방 끝나버렸다

 

주사 맞을 때 내가 팔 쪽안보고 고개돌리니까 의사선생님이 

"접종 싫어하세요?(接種苦手ですか?)"

하고 질문하셔서

주사를 싫어하느냐 좋아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공황장애올정도로 질색팔색하느냐하면 그 정도는 아니고 

매번 덤덤하게 맞긴 하는데 주사바늘이 내 몸에 꽂히는 건 보고 싶지 않고 

맞을래 말래 라고 물어보면 말래를 선택하고 싶은 정도... 

라는 생각을 약 1초 생각하다가

"그냥... 괜찮아요" 하고 1초정도 대답하니

선생님도 옆에 서있던 도우미분도 왠지 빵 터져서 웃더라 

내가 그렇게 긴장해있었나 ㅎㅎ 

암튼 주사 넣을 때도 새심하게 알코올 괜찮냐 소독하겠다 힘빼라 바늘따끔하다 말걸어주고 주사 넣으면서도 숨쉬는 것까지 체크하고

짧은 순간이었는데도 그 공간을 나오는 순간까지 하나하나 자상해서 

좋은 기분으로 맞고 나올 수 있었다 

맞을 때도 정말 바늘들어갈때 따끔한거 빼고는 하나도 안아팠다 

후후.. 장하다 나란 아이.. 잘 견뎠어 

 

주변에 모더나2차 맞은 분들이 다 다음날 열나고 아팠다고 거의 100%다들 그 얘기해서 

맞기전부터 엄청 겁먹고 있었는데 

좀 전부터 팔이 붓고 아파오기 시작했어 ㅠㅠ 

제발 내일 좀 덜 아프길 빌어봅니다 

 

그래도 오늘의 나 고생했어

수고했어

내일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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